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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밋 고양이디퓨저를 처음 본건 와디즈 펀딩이었다. 국내엔 아직까지 펀딩이란게 생소한 개념이지만 외국에는 많이 퍼져있는 문화다. 펀딩이 시작된 계기는 '좋은 아이디어가 단지 시작할 자본금이 없어서 시작도 못해보고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해보자'라는 뜻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이러한 생각이 크라우드 펀딩이란 개념으로 발전했고 킥스타터를 비롯해 많은 펀딩 서비스들이 생겨났다.



어쨌거나 처음 바트밋을 보고 괜찮다라는 인상을 받았다. 메이커(와디즈에선 개발자를 메이커라고 한다.) 본인이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인 점도 있었지만, 그간 나오던 디퓨저와는 아예 방향이 다른 디퓨저였으니 말이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탄생배경이 다르다고나 할까? 기존 디퓨저는 대부분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려고하는 반면 바트밋 고양이디퓨저는 그렇지 않다.



기존 디퓨저가 단가를 낮춘다고 합성주정 베이스와 프래그런스 오일을 쓴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단가 자체는 낮아질지 모르겠으나 문제는 화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나 강아지는 물론 사람에게도 안좋을 수 있다는 것이 바트밋의 설명이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걸 해결하려고 성분으로 들어간게 바트밋 디퓨저다. 특이한점은 역시 '반려동물'의 안전까지 생각했다는 점. 원료가 에센셜오일인만큼 사실 이 디퓨저가 가장 효과적인건 사람이지만, 이 에센셜 오일에서조차 반려동물에게의 독성을 찾아냈고 독성이 있는 원료는 애초에 배제했다. 아마 이런점은 메이커가 고양이 집사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고려한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나 역시도 바트밋의 스토리에 공감하기도 했고,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인데다가 나만의 힐링을 위해 디퓨저 같은 인테리어 소품을 꾸준히 샀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구매했다. 포장도 나름 괜찮게 생겼다. (근데 박스가 좀 크지 않나...)


고양이나 강아지와 같이 사는 집이라면, 바트밋 디퓨저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디퓨저 자체만 놓고보면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예부터 그랬듯 싼게 비지떡이라고... (지금 오픈이벤트 다 챙기면 4천원인가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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